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코로나19 집단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예방하기 위해 대규모 집합 교육 대신 전국 최초로 농업기술센터에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콜센터를 편성하여 지난 18일부터 전화 민원을 응대하고 있다.
PLS 콜센터는 5명의 전문 농촌지도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여 10품을 포함한 모든 작목에 대하여 PLS 관련 문의와 농약 안전 사용 방법 등에 관한 안내를 진행하여 연 1,000여건 이상의 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담을 원하는 농업인은 콜센터 대표전화인 1433-12를 눌러 ARS 안내에 따라 1번을 누르면 벼농사, 밭작물, 2번을 누르면 박과채소(수박, 오이, 호박 등), 3번을 누르면 가지과(고추, 토마토 등), 4번을 누르면 딸기, 기타채소류 5번을 누르면 과수, 특용작물 전담 지도사에게 연결이 된다.
한편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는 농산물 재배과정에서 사용이 허가된 농약들을 목록으로 만들어 잔류 허용기준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그렇지 못한 농약은 사실상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이다.
정대영 부여군농업기술센터장은 “PLS콜센터는 연간 생산액 7,700억 원에 이르는 부여군 농업을 지원하는 핵심적 임무를 수행하는 곳이며 공공기관 콜센터인 만큼 농업인 현실에 맞는 최선의 상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