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궁절제술은 자궁의 크기가 크거나 유착이 심한 경우 고난도의 수술기법이 필요한 질환으로서, 일반적인 개복수술로 많이 시행되고 있으나 의정부성모병원 산부인과 김현경 교수의 집도하에 지난 22일 첫 로봇수술로 시행했다.
김현경 교수는 “첫 로봇수술 환자는 정밀한 고난이도의 수술을 요구하는 자궁내막증을 동반한 환자로 자궁내 유착이 매우 심해 정밀한 수술이 필요하였다.”, “이번 수술은 매우 성공적이며 환자도 순조롭게 회복중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에서 풍부한 임상 수술 경험을 가지고 있는 김교수는 2018년 10개이상의 다발성 근종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로봇수술 시 기존의 개복수술보다 회복이 빠르고, 수술 중 출혈 등의 합병증 발생비율이 훨씬 적었다는 연구결과를 보고하여 국제학술지(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에 게재되는 등 매우 뛰어난 임상경험과 실력을 갖추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은 앞으로 경기북동부지역 주민들에게도 전립선, 자궁경부, 대장 등의 암수술은 물론 외과 및 심장질환 수술에서 보다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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