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륜경정총괄본부에 따르면, 전례없는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지역 내 다수 기부사업이 축소되거나 폐지되고 있는 현 상황에 우리 주변 소외계층들의 삶은 더욱더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경륜경정총괄본부가 광명·미사본장은 물론 17개 지점이 위치한 각 지역에 따뜻한 온정을 함께 나누며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노사가 한마음이 돼 국가적 위기에 동참하고,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을 돕기 위해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5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처한 경제, 사회적 취약계층의 구호물품 지원과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의 방호복, 의료용품 구입 등에 사용됐다.
또, 지난 7일 임직원들이 광명시 소하동 소재 쪽방촌을 찾아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연탄·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키트로 제작,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갖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내달에는 코로나19 극복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어르신들의 복지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기부금 총 7400만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경륜·경정 본장이 위치한 광명·하남시에 각각 어르신들을 위한 보행기 지원과 취약계층의 체육·문화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17개 장외지점 인근에 위치한 사회복지협의회 및 아동지역센터 등 20개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정병찬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주위의 소외계층은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지금의 기부활동이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기엔 턱없이 부족함이 있지만 위기 극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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