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청 "11일~21일 사이 '일루오리' 방문자 검사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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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5-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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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가능성이 있는 '일루오리' 영업장 방문자들의 자진 검사를 당부했다.

성동구청은 25일 오전 24번, 25번, 26번 코로나 확진자 세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성동구 '일루오리' 종업원인 23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세 확진자는 17일 이가네곱창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

구체적인 동선을 살펴보면 24번 확진자는 금호 2-3가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17일 이가네곱창, 참나라숯불바베큐 금호점, 금호 7080에 방문했다.

다음날인 18일에는 금호산길 채원감자탕을 방문했다. 19일에는 이천유리, 이가네곱창, 홍가네해장국, 허브카페 등을 방문했다. 20일~22일까지는 타지역에 방문했다. 23일에는 행당로 금호불고기, 24일에는 성동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번 확진자는 금호2-3가동에 거추하는 70대 남성으로 17일 이가네곱창, 참나라숯불바베큐 금호점, 금호 7080에 방문했다. 24일 24번확진자와 동행해 성동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번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25번 확진자와 동선이 동일하다.

성동구는 이날 세 확진자를 각각 격리병원으로 이송하고, 자택 및 자택 공용공간 등의 방역 조치와 동거 가족 코로나19 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성동구청은 "5월11일(월)~5월21일(목) 기간 중 일루오리(성수일로8길 40, 2층) 영업장을 방문하신 모든 분들에게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이어 "지역 사회 전파의 신속한 차단을 위해 이 기간 중 해당 영업장을 방문하셨던 분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가급적 자차를 이용하여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성동구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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