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7일 오전 10시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회의실에서 ‘2020년 대구가족친화마을 조성사업’ 발대식을 개최한다.
가족친화마을 대표 및 일·가정양립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이번 발대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보다 다소 늦게 출발했지만 사업 활성화를 위한 결의를 다짐하고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성공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보다 내실 있는 사업수행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가족친화마을 조성사업’은 2016년부터 시작한 공모사업으로 대구시는 지난 4년간 20개 마을 대상으로 가족친화마을을 조성했다. 올해도 6개 마을을 선정해 가족과 이웃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마을공동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2020년도 선정 마을(6) : 혁신, 불로, 동천, 상동, 감삼, 고산(신규)
대구시는 일·가정양립지원센터와 함께 올해 선정된 가족친화마을의 사업추진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마을별 추진사업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예산과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생각하고 즐기는 과정을 통해 마을공동체는 더욱더 견고히 다져질 것”이라며 “가족친화마을이 작은 마중물이 되어 마을 주민 스스로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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