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당정협의회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석기 국회의원, 배진석 도의원, 윤병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미래통합당 시의원, 읍면동 운영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 보고 및 확보방안을 논의하는 등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유례없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관광수요 감소와 함께 지역경제 침체, 실업률 증가 등 전반적인 경기 하향성장이 우려되는 가운데 내년도 국가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대응전략을 마련, 당정이 견고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중앙부처 방문 및 핵심사업 건의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주요 지역현안사업으로 SOC분야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상구~효현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농소~외동 간 국도4차로 건설 등 지원을 건의했으며, 문화관광 분야는 옥산서원 교육관 및 역사문화단지 조성,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비예산 사업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심을 부탁했다. 국도 31호선 확장과 국도 14호선 신설 및 확장을 위해 기획재정부의 일괄예비타당성심사 통과를 건의하는 한편, 침체된 동경주를 활성화하기 위해 감포항 연안항 승격, 신라왕경특별법 제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신규예산 코드 부여를 강력 요청하는 등 앞으로 경주시의 향후 청사진을 마련코자 활용가능한 행정력을 모두 발휘하도록 했다.
정부예산안은 오는 6월부터 기획재정부의 각 사업별로 사회, 경제, 행정, 국방, 복지안전 심의를 통해 8월말 국무회의에 보고·의결돼 9월 3일 국회에 최종 제출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뛰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국․도비사업 예산이 경주시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석기 국회의원도 “시를 위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시의 동반자, 지지자로서 당의 역할을 다해 일선에서 민의를 대변하는 목소리를 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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