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사업 강화로 코로나19 후 빠른 회복 기대" [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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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5-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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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6일 신세계 인터내셔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진정시 회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신세계 인터내셔날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234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6%, 59.0% 감소했으나 전망치에는 부합했다. 화장품 부문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보였으며 기타 사업부문과 자회사는 부진했다. 손효주 연구원은 "화장품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비디비치 브랜드 매출이 10%대 후반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수입 화장품 사업도 예상보다 선방했다"며 "반면 패선, 라이프스타일 부문은 국내 오프라인 트래픽 감소 영향으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신세계 인터내셔날은 중국 시장 진출과 해외 브랜드 런칭 등으로 꾸준히 화장품 사업 부문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이런 시도들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손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시장 환경이 어려우나 화장품 사업 부문 포트폴리오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진정될 경우 강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성장성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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