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국에서 '어린이 괴질' 발병 사례가 나오면서 괴질 치료 약품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명문제약과 고려제약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47분 현재 명문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440원(6.49%) 오른 7220원에, 고려제약은 400원(3.79%) 오른 1만950원에 거래 중이다.
어린이 괴질은 지난달 유럽에서 처음 보고돼 현재 전 세계 13개국으로 퍼졌다. 유럽에서는 사망 2건 포함 약 230건의, 미국에서는 뉴욕주에서만 102건의 의심 사례가 각각 보고됐다.
이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 대책본부는 전날부터 어린이 괴질로 불리는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 감시 및 조사체계를 구축 및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해외 발병 사례를 검토하고 전문가 의견을 구해 다기관 염증 증후군의 사례 정의와 신고 절차를 마련했다"며 "국내에서 발생할 경우 신속히 파악해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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