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준공된 부곡·송정지구, 첨단산업단지 등 3개 도시개발지역 기반시설의 후속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이다.
하지만 교통 등 일상생활과 관련 불편사항에 대한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시는 지난 2월 말 주민대표 간담회에 이어 3월 초 관련 부서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벌였다.
시는 이를 토대로 총 50건의 민원사항을 단기와 중·장기 처리사항으로 분류한 후 약 3개월 동안 수시로 현장 조사를 갖고 개선방안을 강구해왔다.
시는 지난 21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도로, 교통, 공원, 생활불편 등 총 32건의 민원에 대해 종합적으로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대희 시장과 민원관련 12개 부서장 전원이 참석, 부서별 추진 사항에 대한 부서장들 설명에 이어 주민들과 일문일답을 통해 소통 해소에 나섰다.
한 시장은 “민원 해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불가피하게 처리가 불가능하거나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널리 이해해달라”며 양해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주민설명회가 다소 늦게 열렸으나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사항들을 수렴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대안을 모색하면서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참석 주민들은 송정지구와 부곡지구 연결 보도환경 정비, 공영주차장 건립, 송정지구 특화거리 조성, 대중교통 환경개선 등을 건의사항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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