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 재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코스피가 장중 2020선을 넘었다. 코스피가 장 중 202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월 6일 이후 처음이다.
26일 오전 10시 4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42포인트(1.27%) 오른 2020.0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40포인트(0.32%) 오른 2001.00으로 출발해 장 초반 2022.19까지 고점을 높였다. 코스피가 장중 2020선을 넘어선 것은 3월 6일 이후 53거래일 만이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은 89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개인은 562억원, 외국인은 74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상승 중이다. LG화학(4.49%), 삼성SDI(4.45%)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72포인트(0.52%) 오른 723.61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9포인트(0.47%) 오른 723.28로 출발해 720선에서 등락 중이다.
투자 주체 별로는 개인이 1207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861억원, 기관은 21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는 에코프로비엠(+2.82%), 스튜디오드래곤(1.44%), 케이엠더블유(+1.02%)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미국 증시가 메모리얼데이(현충일)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봉쇄조치 완화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는 전날(현지시간) 인간을 대상으로 처음 코로나19 백신 1단계 임상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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