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 올해 실적도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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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05-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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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영업익 346억…전년比 33% 상승

아주캐피탈은 올해 코로나19 사태,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불확실한 금융 시장에서도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아주캐피탈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당기순이익은 2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63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0%(86억원) 늘었다.

지난해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채권비율이 1.53%에서 올해 1분기 1.58%로 0.05% 포인트 증가했지만, 1%대 연체율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건전성을 보여주고 있다.

영업수익(매출)은 1957억원으로 역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6%(293억원) 증가했다. 자산규모(별도기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한 6조8369억원이다.

이 같은 실적 증가는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 덕분이라는 평가다.

아주캐피탈은 2017년 전체 금융자산의 72%를 차지했던 자동차 금융의 비중을 올 1분기 말 기준으로 62%까지 축소했다. 자동차 금융 내에서도 수익성이 높은 중고 승용, 리스, 렌터카 중심으로 비중을 재편하고 기업금융과 개인금융의 금융자산을 각각 19%로 확대했다.

박춘원 아주캐피탈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에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고 디지털 금융 역량을 강화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아주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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