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내일 'K방역' 3차 웹세미나...영어·스페인어로 동시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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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05-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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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오전 8시 웹세미나 진행

  • 중남미 등 전 세계 관계자 대상

정부가 중남미 지역 등 전 세계 보건의료 관계자를 대상으로 'K-방역'에 관한 제3차 웹세미나를 개최한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국제 방역협력 총괄 태스크포스(TF) 주관의 'K-방역' 웹세미나가 오는 27일 오전 진행된다.

보건복지부와 외교부 등 12개 정부 부처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국제협력단 등 6개 유관기관은 국내 방역 경험을 국제사회에 체계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협업하고 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4일과 13일 각각 '보건 및 방역 전략' 및 '치료'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다.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K-방역' 제2차 웹세미나에서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이번 세미나는 최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중남미 지역 보건의료 관계자의 원활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한국 시간으로 오전 8시에 개최한다. 영어와 스페인어 동시통역도 제공한다.

브라질·멕시코·칠레 등 다수 중남미 국가는 그간 한국에 코로나19 관련 협력을 요청해 온 바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중남미 지역 외에도 누구나 웹사이트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 방역 정책과 현황(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전략기획반장) △ 한국의 진단검사방식 및 특징(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혁민 교수) △ 코로나19 감염환자 환자이송 사례(진용만 소방청 119구급과장) △ 코로나19 임상적 특성과 치료 (최평균 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에 대한 발표로 구성됐다.

특히 소방청이 함께 참여해 소방청의 역할 및 코로나19 확진자 이송에 대한 대응방법과 단계별 이송절차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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