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의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최지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정의연 회계 담당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검찰 조사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정의연 관계자에 대한 첫 소환조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여러 시민단체는 정의연의 부실 회계 의혹 등과 관련해 정의연 전직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정의연 관계자는 "압수수색 종료 이틀만인 지난 토요일에 검찰에서 출석통보가 왔다"며 "변호인과 일정을 조율해 이날 오후 출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사건 관계인 소환에 관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