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7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한화시스템은 감시정찰과 지휘통제 무기체계 등 방산사업과 ICT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의 69%, 영업이익의 53%가 방산사업에서 창출됐다. 올해 문재인 정부의 '국방개혁 2.0'에 따른 방위력개선비 증가로 연평균 10% 수준의 성장이 전망된다. 정부는 최근 향후 5년간 방위력개선비 연평균 증가율을 최근 10년간 증가율인 5.8%를 상회하는 10.3%로 산정했다. 올해 방산사업은 전년 대비 9.2%, ICT사업은 3.8%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광 연구원은 "1분기 방산 수주잔고가 3조8000억원으로 2018년 말(1조3000억원)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상태"라며 "올해도 67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개발사업 수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ICT 사업 매출의 약 80%는 그룹 계열사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그룹의 외형 확장을 통한 수혜도 기대된다"며 "한화그룹은 향후 4년간 태양광·에너지 사업에 총 21조원의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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