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의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조사가 과징금 부과로 마무리되며 미래에셋대우 주가가 강세다.
27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미래에셋대우는 전 거래일보다 170원(2.84%) 오른 6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공정위는 미래에셋그룹에 대해 시정명령과 43억9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미래에셋그룹 계열사들이 박현주 회장이 지분 대부분을 보유한 미래에셋컨설팅에 그룹 내 일감 등 이권을 몰아줬다고 보고 지난 2017년부터 조사를 진행해왔다.
공정위는 지난해 11월 미래에셋컨설팅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가 위법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제재 수위를 논의해왔다. 공정위 제재가 과징금 부과로 그치게 되며 미래에셋대우는 검찰 고발은 피하게 됐다. 검찰에 고발될 경우 발행어음 사업 참여 등이 대법원 판단 전까지 미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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