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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거주 38세 남성 일가족 7명 코로나19 확진…'등교 연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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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임봉재 기자
입력 2020-05-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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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매지구 유치원·초·중·고교 등교 연기'

[자료=대한메디컬아티스트학회 제공]


경기 구리시는 갈매동에 사는 A(38)씨 일가족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A씨의 처형(40)과 처남(36)은 오후 서울시 동대문구보건소와 성동구보건소에서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아 구리시 확진자로 집계되지 않았다.

또 A씨의 부인(39)과 자녀(9·여), 장인(72)과 장모(65) 등 4명은 구리시보건소에서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구리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A씨는 지난 19~21일 집에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회사를 지하철과 도보로 오갔으며, 줄곧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이인 21일부터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22~23일 가평군으로 회사 워크숍을 다녀왔고, 24일에는 집에 머무렀다.

25일에는 진단 검사를 받은 뒤 관내 오마뎅, 스타벅스, 롯데슈퍼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가족 6명은 안성의료원으로 각각 이송됐다.

A씨의 처가 식구는 따로 살고 있으나 집안 사정으로 지난달 말부터 A씨의 집에서 함께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를 추적 중이다. 

또 A씨의 또다른 자녀가 다닌 어린이집을 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마쳤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A씨 일가족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이유로 갈매지구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등교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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