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 84㎡(이하 전용면적)는 지난 2월 1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8억5000만원보다 약 2억원 오른 가격이다.
집값 상승세는 도보권 동탄역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이 확정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A노선 개통 시기는 오는 2023년이다.
마찬가지로 GTX-C 노선 수혜 입지인 ‘의정부역센트럴자이앤위브캐슬’ 84㎡ 분양권은 지난해 8월 5억217만원에서 지난달 7억217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우선, 현대BS&C는 동탄2신도시 C16블록에 들어서는 ‘동탄역 헤리엇’ 1순위 청약을 다음달 2일 받는다. 이 단지는 97~155㎡ 아파트 428가구와 84㎡ 오피스텔 150실로 구성된다.
입지 장점은 도보 10여분 거리에 있는 동탄역 역세권이다. GTX-A 노선은 오는 2023년 개통한 후 서울역과 연신내, 킨텍스, 운정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이 외에 인덕원에서 동탄역까지 운행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사업과 단지 앞 트램 사업도 추진 중이어서 이동 편의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 짓는 ‘래미안 엘리니티’를 다음달 중 분양한다. 51~121㎡ 1048가구 중 47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입지 장점은 지하철 1·2호선과 우이신설역 환승역인 신설동역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이다. 신설동역에서 두 정거장 떨어진 청량리역에는 GTX-B·C 노선이 모두 들어선다.
현대건설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397-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를 다음달 중 분양한다. 84~155㎡ 1100가구로 구성됐다.
입지는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B 노선 수혜지다. B 노선은 송도에서 여의도를 거쳐 남양주까지 잇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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