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선 국내 블록체인 권위자인 인호 고려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부의 미래, 누가 주도할 것인가' 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인호 교수는 "누구나 건물주가 될 수 있는 세상, 전 세계 자산시장의 유동화 혁명이 온다. 다가오는 디지털 자산혁명, 누가 승자가 될 것인지 예측해야 한다. 블록체인으로 인해 자산시장에서 일대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과 같은 실물 자산이 디지털 토큰으로 바뀌고 국경을 뛰어넘어 24시간 거래되는 진정한 글로벌 자산시장이 열린다. 이러한 변화는 인류가 자산을 소유하고 관리하는 방식과 소유의 주체마저 바꿀 것이다. '미래의 부'는 비싼 자산을 누가 가지고 있느냐에 달려 있지 않다. 디지털 자산을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기술, 글로벌 자산 거래에 필요한 여러 서비스를 먼저 제공할 수 있는 이들이 부의 새로운 주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정임 건축가는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 글로벌라이제이션과 무한경쟁, 4차산업혁명 시대에 직면하여 모든 기업은 정보에 대한 독점이나 권위주의를 타파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며 "우리는 삶의 배경이 되는 공간과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이루기 위한 업무공간의 변화와 혁신은 무엇을 추구하고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 여러 기업의 사례를 통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박봉규 코리아씨이오서밋 이사장, 인호 고려대학교 교수, 김정임 서로아키텍츠 대표,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 강희갑 아트그리메 대표, 권준호 와이즈엠글로벌 바이오메디컬부문 사장, 김정섭 바인그룹 이사, 김태은 와이즈엠글로벌 대표,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 남궁숙 지니미디어 대표, 류우승 상승곡선 대표, 박래호 국방인공지능기술협회 회장(예비역 육군준장), 서종렬 세종텔레콤 부회장, 이경옥 동구바이오제약 회장, 이무성 엠엘소프트 대표, 이언주 국회의원, 이용웅 아주경제 사장, 장중수 마크애니 상무, 조민양 동서울대학교 교수, 조봉희 코리아씨이오서밋 대표, 조은경 다손 회장, 조철현 푸드앤로봇 대표, 주영섭 고려대학교 석좌교수(전 중소기업청장), 최수혁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회장, 하대수 원퍼스트 대표, 한인석 한국대학산악연맹 회장(전 한국유타대 총장), 권선희 더마블스 실장 등 민관 전문가와 업계 CEO들이 참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