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갑포차’ 육성재X정다은, 서로 아무 느낌 없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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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5-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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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갑포차’ 육성재와 정다은이 드디어 수상한 첫 만남을 갖는다.

[사진제공 = 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극본 하윤아, 연출 전창근, 제작 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 12부작)에서 태어날 때부터 저승과 이승을 잇는 영안이 열려있어, 몸이 닿는 사람마다 속마음을 고백하는 특이체질을 갖게 된 한강배(육성재). 손길 한 번으로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들을 목격한 월주(황정음)에게 그는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였다.

한 달 안에 한풀이 실적 9명을 채워야 하는 포차에 꼭 필요한 ‘끈끈이’ 인재이기 때문. 그렇게 강배는 포차로 스카우트 되면서 정식 알바생이 됐다. 그런데 그 특이체질이 통하지 않는 ‘강철 여인’ 강여린(정다은)이 오늘(27일) 밤 강배의 앞에 나타난다.

강배는 특이체질 때문에 사람을 피해다니다 보니, ‘레전드 왕따’로 외롭게 살아왔다. 하지만 덕분에일개 평범한 인간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꿈속 세계 ‘그승’까지 드나들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결국 월주, 귀반장(최원영)과 함께 ‘꿈벤저스’의 멤버가 됐다. 이전엔 알지 못했던 소속감까지 느끼며 특이체질을 반드시 고치리라 결심한 강배가 마트와 포차를 오가며 본격적으로 투잡 생활을 이어갈 전망. 

그런데 이런 강배 앞에 변수가 생긴다. 바로 한 번도 통하지 않은 적 없던 그 특이체질을 튕겨내는 사람이 등장한 것. 그 주인공은 귀여운 외모에 정반대되는 무한 체력과 강철 멘탈을 갖춘 강여린(정다은).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상일호텔 최회장(유성주)의 보디가드를 하던 중, 채용 비리에 얽힌 취준생의 한풀이를 위해 출격한 포차 3인방과 맞닥뜨릴 예정이다.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강배와 여린의 수상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서로 당황한 듯한 표정, 당장 무슨 일이라도 벌어질 것만 같은 분위기, 그 사이에서 미묘한 긴장감까지 느껴진다. 엎어치기를 당하고 체념한 듯 고민을 털어놓으라는 강배를 이상한 사람 취급했던 여린. “아무 느낌이 없어요?”라고 되물으며 되레 당황한 이는 강배였다. 강배의 특이체질이 통하지 않는 여린에겐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무한 유발한 대목이었다.

제작진은 “오늘(27일) 방송되는 3회의 ‘채용 비리’ 에피소드에서 자석의 N극과 S극 같은 강배와 여린이 처음 만난다. 사람들이 무장 해제 되는 순두부 같은 강배와 사람들이 달아나게 만드는 강철 여린의 첫 만남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쌍갑포차 제3회는 수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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