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들이 협업을 통해 새로운 상품개발에 나서고 있다. 시중은행은 카드사와 손잡고 고금리 적금을 출시했고, 판매 채널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축은행은 대형 카드사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적금을 출시하기도 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들어 시중은행과 카드사, 저축은행 등 타 금융업권 간 협업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근 현대카드와 손잡고 '우리 Magic 적금 by 현대카드'를 내놨다. 이 상품은 최대 연 5.7%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연 1.7%에 우대금리 최대 연 0.5%와 특별우대금리 최대 연 3.5%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첫 거래 고객이거나 우리은행 계좌로 급여 수령조건을 충족하면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별 우대금리는 현대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제공되는 금리로 현대카드 사용실적이나 자동이체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3.5%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월 납입 한도는 최대 50만원이다.
SBI저축은행은 신한카드와 손잡고 최고 연 6.0%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만기까지 자유적금을 유지할 경우 기본금리 연 2.1%를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사용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 연 3.9%가 추가 적용돼 연 6.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오는 9월30일까지 10만원 이상 이용 시 적용된다.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용카드를 신규로 발급한 고객이나 직전 12개월간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없는 고객이 받을 수 있다. 가입기간은 1년, 월납입 한도는 최대 20만원으로 선착순 2만명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 달 18일까지 진행된다.
이처럼 타 금융업권 간 협업 상품이 잇따라 선보인 데는 각 금융업권의 장점을 더한 상품을 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의 경우 카드사와의 협업을 기존 은행의 금리보다 높은 적금 상품을 내놓을 수 있었다. 우리은행과 현대카드가 협업한 '우리 Magic 적금 by 현대카드'의 금리는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적금 평균 금리인 2%보다 1.5%포인트가량 높은 금리다.
상대적으로 고객층이 좁은 저축은행은 카드사와 협업해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 카드사는 신규 고객 유치와 함께 기존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을 다양화 할 수 있다.
계좌이동 서비스가 전 금융권으로 확대 시행된 것도 금융업권 간 협업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6일부터 제2금융권과 시중은행의 계좌이동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 서비스는 본인 계좌에 등록된 자동이체(자동납부·자동송금) 정보를 한눈에 조회하고, 자동이체 출금계좌를 다른 금융회사 계좌로 변경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불필요한 자동이체의 해지도 가능하다.
기존에는 시중은행권과 제2금융권 등 각 업권별로만 계좌이동이 가능했다. 금융위는 계좌이동 서비스 확대로 소비자의 편의성이 제고되고, 금융업권 간 건전한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계좌이동 서비스를 확대했다.
금융사 한 관계자는 "금융업권 별로 주 고객층이 차이가 있는 만큼, 타 업권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타 금융업권 간 협업 상품 출시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들어 시중은행과 카드사, 저축은행 등 타 금융업권 간 협업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근 현대카드와 손잡고 '우리 Magic 적금 by 현대카드'를 내놨다. 이 상품은 최대 연 5.7%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연 1.7%에 우대금리 최대 연 0.5%와 특별우대금리 최대 연 3.5%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첫 거래 고객이거나 우리은행 계좌로 급여 수령조건을 충족하면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별 우대금리는 현대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제공되는 금리로 현대카드 사용실적이나 자동이체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3.5%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월 납입 한도는 최대 50만원이다.
우대금리는 오는 9월30일까지 10만원 이상 이용 시 적용된다.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용카드를 신규로 발급한 고객이나 직전 12개월간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없는 고객이 받을 수 있다. 가입기간은 1년, 월납입 한도는 최대 20만원으로 선착순 2만명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 달 18일까지 진행된다.
이처럼 타 금융업권 간 협업 상품이 잇따라 선보인 데는 각 금융업권의 장점을 더한 상품을 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의 경우 카드사와의 협업을 기존 은행의 금리보다 높은 적금 상품을 내놓을 수 있었다. 우리은행과 현대카드가 협업한 '우리 Magic 적금 by 현대카드'의 금리는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적금 평균 금리인 2%보다 1.5%포인트가량 높은 금리다.
상대적으로 고객층이 좁은 저축은행은 카드사와 협업해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 카드사는 신규 고객 유치와 함께 기존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을 다양화 할 수 있다.
계좌이동 서비스가 전 금융권으로 확대 시행된 것도 금융업권 간 협업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6일부터 제2금융권과 시중은행의 계좌이동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 서비스는 본인 계좌에 등록된 자동이체(자동납부·자동송금) 정보를 한눈에 조회하고, 자동이체 출금계좌를 다른 금융회사 계좌로 변경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불필요한 자동이체의 해지도 가능하다.
기존에는 시중은행권과 제2금융권 등 각 업권별로만 계좌이동이 가능했다. 금융위는 계좌이동 서비스 확대로 소비자의 편의성이 제고되고, 금융업권 간 건전한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계좌이동 서비스를 확대했다.
금융사 한 관계자는 "금융업권 별로 주 고객층이 차이가 있는 만큼, 타 업권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타 금융업권 간 협업 상품 출시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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