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경마 휴장기간 내달 4일까지 연장

경마장이 다음 달 4일까지 휴장한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27일 공식 채널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경마공원을 포함한 전체 사업장 임시 운영 중단조치를 다음달 4일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코로나19 예방 지침인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사회적으로 정착되고 생활 방역체계가 안정화될 때까지 '경마 재개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한국마사회의 뜻이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월 23일 긴급 임시휴장을 시작으로 9차례에 걸친 추가 휴장을 통해 지난 24일까지 휴장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전국 사업장 방역 및 시설 점검을 매일 진행하며 경마 재개에 대비하고 있다"며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경마 재개시기를 결정할 예정이고, 경마 재개 시에도 공원 내에서 충분한 거리 두기가 가능하도록 사전 예약된 고객에 한해 최소한의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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