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의 라이벌' 신진서·박정환, 쏘팔 코사놀 결승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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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5-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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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또다시 격돌한다.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27국에서 맞붙은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왼쪽부터)[사진=한국기원 제공]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 리그전이 지난 26일 판교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K바둑 스튜디오에서 박영훈 9단과 김지석 9단의 대국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마지막 대국에서는 박영훈 9단이 김지석 9단을 상대로 16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지난 1월 27일 시작된 이 대회는 한국 바둑기사 톱8이 출전해 화제를 모았다. '양신' 신진서 9단과 신민준 9단의 맞대결로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4개월간 28대국을 소화했다. 대국료는 승자에게 200만원, 패자에게 100만원이 지급됐다.

리그전 결과 신진서 9단이 6승 1패로 1위, 박정환 9단이 5승 2패로 2위, 신민준·김지석 9단은 4승 3패로 3위와 4위, 변상일 9단은 3승 4패로 5위, 이동훈·강동윤·박영훈 9단은 2승 5패로 6~8위에 위치했다.

리그전 1·2위를 기록한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은 결승 5번기로 초대 챔피언을 가리게 됐다. 앞서 27국에서는 박정환 9단이 신진서 9단에게 16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둔 바 있다.

우승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3회씩이다. 상대 전적은 16승 6패로 박정환 9단이 크게 앞선다. 결승 1국은 다음 달 15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K바둑 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우승자는 차기 대회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리그 성적 2~5위에게는 본선 시드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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