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분석가 롭 프리드먼이 트위터에 오재원의 스윙 영상을 게재하고 "공을 치려고 하는 행동으로 보이는가"라고 타격 의사가 없다는 분석을 내놓자 논란에 불이 붙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두산 대 SK 와이번스 경기 2회 초 1사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오재원은 상대 선발 박종훈이 투구에 들어서자 타격의사가 없다는 뜻으로 방망이를 아래로 내렸다. 이미 박종훈은 공을 던진 상황이었고, 주심은 볼을 선언했다. 오재원이 스윙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경기를 관람한 다수의 네티즌들은 오재원이 '헛스윙'을 했다며 심판의 오심을 주장했다. 만약 타격 의사를 가지고 헛스윙을 한 것이라면 오재원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아야 한다. 미국에서 경기를 관람한 야구 팬들도 오재원이 타격 의사가 있었는지를 두고 의견 대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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