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의 KDB 넥스트라운드는 2016년 8월 출범해 올해 3월말 기준 330회의 투자유치설명회를 통해 282개 벤처기업이 1조6384억 원의 투자유치를 받은 대표적인 시장형 벤처투자플랫폼이다.
이번 설명회는 특허청이 산업은행과 혁신특허 창업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첫 협업 행사로, 올해 9월에도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5G 통신품질 향상 솔루션을 보유한 ‘㈜이랑텍’, 곡면보호와 온스크린 지문인식기술을 가진 ‘리얼룩앤컴퍼니㈜’, 차세대 물질(그래핀) 원천기술과 가스측정 기술을 보유한 ‘㈜지에버’, 플라즈마 첨단기술을 보유한 ‘㈜ 파셉’ 등 혁신특허 창업기업 4곳이 한국성장금융 등 금융기관 관계자와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들 혁신특허 창업기업들은 특허심사관의 제안과 외부 신청접수를 받아 특허·기술·시장전문가들이 협업해 기술혁신성, 시장성, 사업성, 기업가정신 등을 종합 평가해 발굴한 유망 창업기업이다.
특허청 벤처형 조직인 특허사업화담당관은 기술성과 시장성이 우수한 혁신특허 창업기업을 발굴해 다양한 투자유치 기회를 지원하고,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기회를 제공하는 등 ‘될성부른 기술’을 발굴해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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