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英 자동차 소비자 만족도 평가서 3년 연속 '톱5'

쌍용자동차가 영국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톱 5'에 들었다.

28일 쌍용차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영국 자동차 전문지 어니스트존이 발표한 '2020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4위에 올랐다. 쌍용차는 해당 평가에서 3년 연속 상위 5개 업체 안에 들었다.

자동차 소유주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전반적인 만족도는 물론 차량신뢰성, 안락함, 연비, 실용성, 주행성능 등을 항목별로 평가했다. 쌍용차는 렉서스와 스코다, 재규어에 이어 종합순위 4위에 선정됐다. 특히 신뢰성 부문에서 쌍용차는 10점 만점에 9.59점을 받으며 렉서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이러한 소비자 브랜드 만족도 결과를 바탕으로 현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판매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전 럭비 영국국가대표 선수이자 현재 인기 요리사로 활약 중인 필 비커리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임명했으며, 이달 초부터는 영국을 대표하는 승마선수 알렉스 브래그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노스 웨일스 소방구조국에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업무용 차량로 공급하는 등 공공부문 및 특장차 분야에서의 시장 확대에도 주력 중이다.

지난 3월 쌍용자동차의 영국 브랜드 홍보대사로 임명된 전 럭비 영국국가대표 선수이자 요리사 필 비커리. [사진=쌍용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