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은 28일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41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8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 1라운드 결과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코스에서 출발한 이소영은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0번홀부터 12번홀(이상 파4)까지 3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13번홀(파4)을 파로 잘 막은 그는 14번홀(파3) 버디를 추가해 전반 9홀 4타를 줄였다.
후반부에 들어선 이소영은 1번홀(파4) 버디를 잡아 기세를 이었다. 5번홀(파3)과 9번홀(파4) 버디 두 개를 더한 그는 후반 9홀 3타를 더 줄였다. 1라운드 결과 7언더파 65타로 두 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무관에 그쳤지만, 전남 장흥에 위치한 JNJ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이벤트 매치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총상금 1억7000만원·우승상금 5000만원)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려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정은6(24)를 포함해 하민송(24), 유해란(19) 등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사막여우' 임희정(20)과 장하나(28)는 4언더파 68타 공동 7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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