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코로나19로 경기 '악화'”

일본 정부가 두 달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가 매우 나쁘다’는 판단을 내놨다.
 

마스크를 착용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AP=연합뉴스]


일본 내각부가 28일 내놓은 월례경제보고에 따르면 “경기는 코로나19의 영향에 의해 급속한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매우 엄중한 상황에 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일본 내각부는 "경기가 코로나19의 영향에 의해 급속하게 악화하고 있으며 매우 엄중한 상황에 있다"고 했다. 이는 두 달 연속 동일한 기조 판단이다.

특히 지난달부터 나온 ‘악화’라는 표현은 리먼 브라더스 사태의 영향이 이어지던 2009년 5월에 이어 10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에 일본 정부는 “감염 확대 방지책을 강구하면서 사회 경제활동의 수준을 단계적으로 올릴 예정”이라면서도 “당분간 매우 엄중한 상황이 어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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