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의회 제2상임위원회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김태희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위원들과 시 10개 실·국의 15개 담당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전에는 기획예산과와 상생경제과, 일자리정책과, 안전사회지원과, 기업지원과, 복지정책과에 이어 오후에는 상록수·단원보건소, 평생학습원, 위생정책과, 문화예술과(안산문화재단), 관광과, 대중교통과, 농업정책과 관계자들이 잇달아 자리했다.
이날 특위에서는 앞서 7일과 8일 있었던 2,3차 회의 결과에 따른 부서별 대응책 및 검토 사항이 집중 논의됐다.
지역 초중고교 등교 개학과 관련해서는 안산교육지원청 및 각 학교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개학 후 만약의 사태에도 탄력적으로 대응 가능한 채비를 갖춰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버스와 택시 등의 대중교통 업종 종사자에 관한 지원책을 비롯해 특수 형태 근로자나 프리랜서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방안과 착한 임대인 운동을 확대 할 수 있는 지방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문화 예술인 지원에 대해서는 안산문화재단으로 창구를 일원화해 현황 파악에 나서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위원들은 종일 진행된 회의에서 줄곧 시가 제출한 코로나19 대책안을 보완하기 위해 면밀히 검토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태희 위원장은 “시가 코로나19 대응 관련 3대 긴급재난소득 추진과 집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피해 업계의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지원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어 행감을 앞둔 시점에서 논의의 자리를 가졌다”면서 “각 상임위원회에 자료 공유를 통해 협조를 요청한만큼 시 집행부도 피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대응방안을 마련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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