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본격화되면서 고기 소비가 늘자, 삼겹살과 소고기 가격이 크게 올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삼겹살 소비자 가격은 1㎏당 2만3864원으로 지난 2017년 7월 26일 2만4267원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삼겹살 가격은 지난 2월 14일 1만4476원을 최저로 조금의 등락은 있지만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지역 곳곳에서 정부 재난지원금 등으로 지역 경기를 살리고 이웃을 돕는 '착한 소비·착한 나눔 운동'이 펼쳐진다. 부산시는 지난 28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공기관·경제계·시민단체·언론기관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 소비·착한 나눔'을 위한 민·관 공동결의 대회와 기부 물품 전달식을 했다. 부산에서 소비·나눔 운동정부 재난지원금을 받지 않고 기부할 경우 경기 활성화 효과가 그만큼 반감된다고 판단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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