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LIG넥스원에 신규 수주 추이를 고려하면 향후 5년간은 매출액이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24% 상향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7년까지 수주 잔고가 줄었지만 2018년부터는 수주 실적이 개선돼 3년 동안은 매출액 10% 이상의 성장이 전망된다"며 "국내외 수주 스케줄을 감안하면 향후 5년간 2조원 내외의 수주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군 인력 감소, 통일을 감안해도 열강의 한반도 대치 상황 유지 등으로 첨단무기 소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봤다.
그는 "그동안 동사의 주가할인 요인은 수주의 더딘 매출 인식과 고비용구조에 따른 낮은 영업이익, 신규수주 확인의 어려움 등이 있었다"며 "다만 2014, 2015년에 2000억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이 마무리 수준으로 매출액 증가시 이익 레버리지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수준잔고 증가분의 매출 인식 반영 시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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