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어렵지만 희망은 있다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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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5-2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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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OCI에 대해 1분기와 2분기 실적 하락에도 구조개편을 통한 안정적 재무구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대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업 재편 비용 반영으로 큰 폭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고 2분기 역시 코로나19 영향으로 태양광 설치가 지연되면서 부진할 것”이라며 “하지만 5월부터 반도체용(EG) 폴리실리콘 생산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사업은 원가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업 재편 과정에서 실적 불확실성 높다”면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로 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CI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4%, 적자전환한 5686억원, -93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증권은 이에 대해 “폴리실리콘 군산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매출 감소 및 사업 재편 비용 785억원을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1분기 대비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태양광 설치가 지연되면서 1분기 대비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태양광 설치량은 하반기 다시 회복될 전망이며 2021년에도 120GW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점쳤다.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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