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남부지역의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아동교육 ․ 놀이시설과 청장년의 교류거점센터가 조성돼 주민들의 정주여건 및 주민생활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령시는 29일 웅천읍 대창리 현지에서 곰내 줌마아제 희망키움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곰내 줌마아제 희망키움센터는 저출산 ‧ 고령화, 청년층 인구유출 등으로 기초생활 인프라와 사회적 지지기반 약화, 생활안정성 저하 등이 초래됨에 따라 지난 2018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참여 ․ 선정돼 특별교부세 등 23억7000만 원을 들여 주민공동시설과 태양광 발전시설, 주차장 등을 조성한 것이다.
주요 시설로는 ▲청장년 미래설계방 ▲줌마 카페 ▲청장년 희망키움센터 ▲유아 놀이방 ▲다함께 돌봄센터로 지상2층 연면적 492.3㎡ 규모이다.
청장년 미래설계방은 농산물 소포장기계 및 분쇄기 등을 설치하여 청장년 소득창출 및 주민이용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줌마카페는 워킹맘과 주민이 아이와 함께 소통하는 쉼터로 사용된다.
또한 청장년 희망키움센터는 미래설계컨설팅, 동아리활성화 등 청장년 교육은 물론, 경제 ․ 생활·문화 정보제공 교류의 장이고, 유아 놀이방은 6세 미만의 유아 대상 놀이시설이다.
아울러 다함께 돌봄센터는 만 6∼12세 아동(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프로그램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벌이 가정의 육아부담을 경감하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센터가 본격 개소함에 따라 청장년은 창업 인큐베이터 공간과 역량강화로 소득 증대 효과를, 가정에는 양육부담 경감에 따른 출산율 향상 등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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