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날인 28일 제4차 도시재생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하철 7호선 남성역과 인접한 동작구 사당4동 300-8번지 일대 저층 주거지역 및 골목상권 지역에 대한 '사당4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가결됐다고 29일 밝혔다.
사당4동 300-8번지 일대는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65.1% 이상을 차지하고, 지역 내 주민 편의시설 부족할 뿐만 아니라 최근 10년간 사업체가 5.2% 이상 감소하는 등 지역 쇠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이에 시와 동작구에서 2017년 희망지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도시재생을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한 결과 이 지역이 2018년 10월 ‘서울형 도시재생 3단계 사업지역’으로 선정돼 거버넌스 강화·기본구상을 마련했다. 그리고 지난해 8월 2일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다.
사당4동 지역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심의에 통과됨에 따라 동작구에서 활성화계획에 대한 고시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 2023년에 '주민커뮤니티 공간조성된 스마트한 마을'이 조성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사당4동 도시재생사업은 일반근린형으로 노후된 거주환경을 개선하고 쇠퇴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며 지역 고유 문화성을 되찾는 근린재생형의 하나의 새로운 유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타 지역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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