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월 19일부터 약 50일간 내부 공직자를 대상으로 중앙부처가 갖고 있는 불합리한 규제개혁 과제를 공모해 총 18건을 접수했다.
이어 단순 건의나 효과성이 낮은 과제를 제외하고, 14건을 심사대상으로 채택해 규제개혁위원회의 서류심사를 거친 후 지난 28일 이재철 제1부시장이 주재하는 보고회를 통해 6건의 우수과제를 최종 확정했다.
최우수 과제로는 일산서구보건소 김수진 주무관이 제안한 ‘암환자 의료비 지원 신청절차 개선’이 선정됐다.
또한, 도시균형개발과 송종관 주무관이 제안한 ‘대지 분할 제한 규제 개선’의 경우 대지의 분할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현행 건축법상 문제를 지적하면서 인접 토지주와의 상호협의를 전제로 분할 및 합병을 유연하게 적용하자는 의견을 제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기초수급자 무연고 사망자 장제급여 제도 개선(허규 주무관) △타기관 민원서류 즉시발급 신청 시스템 개선(김영희 주무관) (이상 우수) △건축물 용도변경 절차 간소화(정석영 주무관) △부동산중개수수료 과다 납부 규제 해소(윤민성 주무관) (이상 장려) 등 6건을 우수과제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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