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에서 추진하는 「2020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에 총 110건(마을공동체 65건, 마을활동가 9명, 마을수다 20건, 마을공간지원 7건, 마을계획수립지원 10건)의 사업이 선정되었다.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은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주민 스스로 마을에 필요한 활동을 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활동이다. 시는 2013년부터 주민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는 사업분야를 다양화해서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발전을 도모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마을공동체 만들기와 공간지원, 마을계획수립지원 3개 사업에 총 211건의 사업이 신청되어 심사 및 심의절차를 거쳐 이달 110건이 선정되었다. 마을공동체 만들기(형성, 활동, 활동가, 마을수다 분야) 94개 사업, 마을공동체 공간지원(공간조성, 공간활성화 분야) 7개 사업, 마을계획수립지원 10개 사업에 총 6억원이 지원되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사업과 마을공동체 공간 지원사업을 통합 공모하여 시민들께 편의를 제공하였으며, 마을공동체 활동을 준비하는 단계인 ‘마을수다’공모분야를 신설한 점이 특징적이다.
그동안은 마을공동체 초기단계인 형성분야와 정착단계인 활동분야에 대해서만 지원해 왔으나, 마을공동체의 다양성과 신규 공동체 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동체 형성 준비단계인 ‘마을수다’공모유형을 신설하고,‘마을수다’에 참여한 시민들이 사업종료 후 실질적으로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을멘토’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주도형 마을계획 수립사업’인 「마을의 내일을 그리다」를 새롭게 지원한다. 이 사업은 주민주도의 마을계획 수립을 통해 실질적인 마을자치력을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마을공동체의 ‘마을공공의제’해결 역량을 강화한다.
박재성 공동체협치담당관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착수 시기가 불가피하게 늦어졌으나 공동체가 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아울러, “공동체 지원사업의 다양화를 통해 마을공동체의 지속적인 성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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