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따로 또 같이 '가요계 유닛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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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5-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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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에 유닛 바람이 불고 있다. 슈퍼주니어 규현, 려욱, 예성이 뭉친 '슈퍼주니어–K.R.Y.''레드벨벳 '아이린X슬기' 그리고 '네온펀치 다연·백아·이안 등 유닛그룹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완전체가 아닌 유닛은 멤버별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고 각 멤버별 강점 발휘할 수 있어 팬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준다는 장점이 있다. 6월 컴백 대전 속 돋보이는 유닛 바람을 살펴보자.

슈퍼주니어 ‘규현, 려욱, 예성[사진= SM엔터테인먼트]

◆ '슈퍼주니어–K.R.Y.'···'최강 매력'
슈퍼주니어 ‘규현, 려욱, 예성’으로 구성된 보컬 유닛 슈퍼주니어-K.R.Y.가 6월 8일 미니 1집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When We Were Us)을 발매하며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2006년 tvN 드라마 '하이에나'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한 사람만을'에 참여하며 유닛을 결성한 이후 15년만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선보이는 앨범이다. 이들은 일본에서 싱글 '프로미스 유'(Promise You), '조인 핸즈'(JOIN HANDS) 등을 발표하고 여러 차례 공연을 개최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2015년 6월 요코하마, 고베, 후쿠오카, 나고야, 서울, 타이베이, 방콕, 상하이, 홍콩, 자카르타 등 10개 도시에서 개최한 두 번째 아시아 투어로 약 12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타이틀 곡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 (When We Were Us)’ 뮤직비디오와 전곡 음원은 6월 8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레드벨벳 아이린·슬기 유닛 첫 앨범 로고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슈퍼주니어와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과 슬기도 유닛으로 출격한다. 레드벨벳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레드벨벳-아이린&슬기(Red Velvet - IRENE & SEULGI)의 첫 번째 미니앨범 '몬스터(Monster)'가 오는 6월 15일 발매될 예정"이다.

◆ 기대되는 조합 '레드벨벳 아이린&슬기'
아이린&슬기는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콘셉트 소화력으로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는 레드벨벳의 첫 유닛 조합으로, 그룹 내에서 아이린은 리드댄서, 슬기는 메인댄서를 맡고 있다. 아이린과 슬기는 그간 레드벨벳 활동뿐만 아니라 컬래버레이션, OST 등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과 보컬 역량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연습생 시절 소속사 선배 그룹인 S.E.S.의 ‘비 내추럴’(Be Natural)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여 주목받기도 했다.

'서머 퀸' 레드벨벳이 선보이는 첫 유닛그룹이라 이들의 활동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네온펀치 'XUM'[사진=A100엔터테인먼트]

네온펀치의 소속사 A100은 “걸그룹 네온펀치가 새 유닛으로 6월 말 컴백할 예정이며, 유닛 이름은 최종적으로 ‘XUM’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 색다른 변신 '네온펀치 XUM'
‘XUM’은 ‘Xumething Unlimited Move’의 약자로 ‘무한한 움직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XUM’의 이름에 걸맞도록 멋진 퍼포먼스를 내세워 차별화된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온펀치는 2018년 '문라이트(MOONLIGHT)'로 데뷔, 스포티하면서도 순수한 소녀의 모습을 동시에 표현해 사랑을 받았다. 또한, 2019년 1월에는 두 번째 미니앨범 'Watch Out'의 타이틀곡 '틱톡(Tic Toc)'으로 유니크한 매력을 선보이며 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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