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8일 제주를 시작으로 올해 마늘 정부 수매에 들어갔다.
올해 마늘 생산량이 5만t 이상 남아돌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 부진까지 더해져 마늘 가격 하락 등 생산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aT는 작년(7월 12일)보다 한달 반 가량 일찍 수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마늘 정부 수매 목표량은 총 1만t이다.
정부는 이번 수매가 단기 처방에 그치지 않도록 마늘 자조금 가입을 의무화하고, 내년도 재배감축동의서를 받는 등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조절 방안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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