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차트 측은 "영국 앨범 차트 '톱 10'에 사상 처음으로 진입한 한국 솔로 아티스트"라고 밝혔다. 'D-2'는 이밖에 오피셜 앨범 다운로드 차트 2위, 오피셜 앨범 세일즈 차트 3위, 오피셜 앨범 스트리밍 차트 29위 등을 기록했다고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앨범 차트에서도 각각 6위와 10위로 높은 순위를 보였다. 믹스테이프는 비상업적 목적으로 제작해 배포하는 음반으로, 이번 앨범은 해외 음악 플랫폼에서 유료 구매할 수 있지만 사운드클라우드와 구글 등에는 무료로 공개됐다. 아울러 실물 음반도 제작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기록은 주목된다.
믹스테이프 타이틀곡 '대취타'도 오피셜 차트 싱글 부문에서 68위를 기록하며 '톱 100'에 들었다. 이 곡은 오피셜 싱글 세일즈 차트에서는 6위에 올랐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미국 빌보드와 함께 팝 시장을 대표하는 양대 차트로 꼽힌다. 개인 믹스테이프를 내놓을 때 '어거스트 디'라는 이름을 써온 슈가는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에서 자신의 감수성과 솔직한 내면을 담은 10트랙을 선보였다.
특히 타이틀곡 '대취타'는 궁중 행진음악인 대취타(大吹打)를 샘플링해 화제가 됐다. 사극 세트에서 촬영한 '대취타' 뮤직비디오는 30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유튜브에서 조회수 5794만 건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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