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감골도서관 자료실 개방형 공간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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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5-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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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 감골도서관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서관 임시휴간기간 동안 자료실 환경개선공사를 추진, 이용자 중심의 개방형 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

1997년 7월 개관한 감골도서관은 상록구 대표 공공도서관으로, 지역주민의 독서문화 정착과 도서관이용 활성화 등 평생학습기관으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사용된 지 오래된 공간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이고자 지난 2월부터 공공도서관 특성화사업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2억3000여만원을 들여 전반적인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환경개선공사는 2~3층을 대상으로 크게 세 개 구역으로 구분했다.

△PC, 프린트 등 기기 이용과 개인 DVD 시청공간을 갖춘 디지털자료실과 쾌적한 열람환경을 위해 분리한 노트북실 △자유로운 토론과 독서모임이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인 동아리실 △북큐레이션 전시도서를 자유롭게 열람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북카페 형식의 ‘북슐랭존(Book Chelin Zone)’ 등이다.

새롭게 단장한 디지털자료실에서는 다음달부터 ‘주문형 영화감상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강화된 다채널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별도로 마련된 DVD석이 아닌 기존 인터넷 좌석에서 매월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최신영화를 손쉽게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마련돼 시민들이 보다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북슐랭존은 북큐레이션 특화공간으로 감골도서관 전문 북큐레이터가 선정한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을 분기별로 접할 수 있다.

아울러 열람용 테이블과 함께 전자신문 열람이 가능한 키오스크를 비치해 지역주민의 휴식과 독서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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