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본사 여자화장실서 몰카 발견..."용의자 색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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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5-3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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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KBS 본사 사옥의 여자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 촬영 기기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KBS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개콘) 연습실 건물 여자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다. 한 예능국 PD가 발견해 회사에 신고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개콘 연습실이 있는 건물은 5층 건물로 개콘팀은 이중 4층 전체를 사용하고 있다.

이 사건을 담당중인 영등포경찰서는 현장에서 문제의 몰래카메라 기기를 수거한 뒤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특정되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증거물을 확보할 방침이다.

KBS 측은 "범인 색출을 위한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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