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유명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박명수는 '이루마에게 아내 손혜임이란'이란 질문을 건넸고, 이에 이루마는 "제가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 아내가 없었다면 지금 손가락을 빨고 있을지도 모른다. 경제 개념이 없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다 퍼줬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루마는 "수입은 같이 관리한다"고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루마는 1978년생으로 올해 43세다. 런던퍼셀대학교, 킹스칼리지런던에서 수학했다. 1992년 영국 크로이던 '영 뮤지션 페스티벌' 무대를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공연을 펼쳐왔다. 2000년 런던서울 공동제작 연극 '태' 음악담당,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루마는 2007년 1999 미스코리아 한국일보 출신인 손혜임씨와 결혼했다. 손혜임씨는 배우 손태영의 언니로도 잘 알려졌다.
이루마는 최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도 출연해 동서지간인 배우 권상우에 대해 "손태영밖에 모르는 '가족바보'"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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