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하경정] ​주력산업의 스마트화…미래경쟁력 돌파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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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6-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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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클라우드로 자동 지능화 스마트 공장 추진

정부가 주력산업의 스마트화・친환경화에 속도를 낸다. 전 업종에서 스마트공장을 증설하고 산업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지원도 규모를 늘린다.

정부는 2020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으로 주력산업의 스마트화를 정하고 1일 비상경제회의에서 논의·확정했다.

우선 산업생산 시설의 스마트화를 위해 스마트공장을 늘린다. 스마트 공장은 공정 제어를 넘어 자동 공정개선까지 가능한 구조로 만든다. 이를 위해 20개사를 선정해 고도화 지원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스마트공장에서는 AI·클라우드 인프라가 설치된다. 스마트공장에서 생성되는 제조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연결하여 공정‧품질 개선과 제품개발을 지원한다. 스마트공장의 공급기술 고도화 관련된 연구개발비 지원은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스마트 공장을 늘리면서 스마트 산업단지도 조성한다. 올해 추진중인 스마트 산업단지는 총 4개소다. 자세히 살펴보면 △창원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구미 소재부품 융합얼라이언스 △반월시화 혁신데이터센터 △남동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센터 등이다.

무역과 해양 영역에서는 스마트 항만도 구축한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이 접목된 자동화와 지능형이 핵심이다. 스마트 항만 운용시스템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은 올해 8월을 목표로 한다. 대상이 되는 지역과 사업은 광양항의 컨테이너 자동 하역시스템 시범사업이 있다. 

또 도시계획에서도 스마트시티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가시범도시 조성계획에 따라 기존 도시 스마트시티화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상 지역은 세종시와 부산, 대구, 시흥 등이다.

농업 부문에서도 스마트팜이 추진된다. 농식품 연구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스마트팜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또한 스마트팜 연구개발 빅데이터 플랫폼도 설치한다. 이 플랫폼은 혁신밸리 권역별로 구축 예정인 스마트팜 데이터센터와 이미 구축된 농정원·농진청 스마트팜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해 운영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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