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이 ‘암 경험자 주간’(6월 첫째주)에 의미 있는 음악회를 연다.
세종문화회관은 1일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과 대한암협회(회장 노동영)와 함께 암 경험자 주간을 맞아 6월 온쉼표 ‘올림#콘서트’를 오는 4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6월 온쉼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세종문화회관의 무관중 온라인 프로그램 ‘힘내라 콘서트(힘콘)’로 추진되며, 오는 4일 오후 7시30분 네이버TV와 브이라이브(V LIVE)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6월 온쉼표 ‘올림#콘서트’는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고 올림푸스한국과 대한암협회가 협력해 개최하는 관객 맞춤형 음악회로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종문화회관과 올림푸스한국은 2019년 7월 처음 ‘올림#콘서트’를 타이틀로 온쉼표를 진행했으며 이번 공연이 세 번째이다. 콘서트의 이름인 ‘올림’은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객에게 선물 같은 공연을 ‘드린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차세대 바이올리스트 대니 구를 주축으로, 국내 더블베이스계의 간판스타인 성민제, 다양한 음악적 접근을 시도하는 해금연주자 천지윤, 감미로운 피아니스트 최현호 등이 함께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이광민 박사가 사회자로 나서 공연을 이끌 예정이며, 대한암협회 노동영 회장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대중들이 평소 암 경험자들에 대해 궁금해하던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함께 살펴보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관객이 공연장에서 공연을 온전하게 즐기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시기에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연을 관람하도록 온라인 중계 프로그램인 ‘힘내라 콘서트’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예술단체와 상생과 공존의 발걸음을 이어나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기관으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문화예술을 향유 하실 수 있도록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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