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의 공설운동장 건립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2일 장성군에 따르면 전체 공정의 70%가 진행돼 오는 11월쯤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성읍 기산리 일원에 자리잡은 공설운동장은 7만4911㎡ 규모로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관람석과 4층 규모의 본관동,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씨름장, 소공원, 주차장이 들어선다.
공설운동장은 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다.
그동안 대형 체육시설이 없어 규모 있는 체육행사를 유치하지 못했다.
또 부지를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다가 장성군은 고민 끝에 황룡강의 지류인 취암천의 물줄기를 바꿔 지금의 부지를 마련했다.
공설운동장은 정식 명칭은 ‘장성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으로 정했다.
장성군은 앞으로 운동장 주변 도로를 포장하고 수변공원과 소공원 조경을 한 다음 오는 2022년 도민체전을 유치할 방침이다.
장성에서는 상무평화공원을 비롯해 수양호 수변생태공원, 황룡강변 인공폭포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이다.
장성군은 토목, 건축, 조경 등 분야별 전문 공직자로 구성된 관광개발사업 TF팀을 구성해 주요 관광개발 현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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