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장경영협회, 2020년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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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6-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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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사 경영지원 '중점'

  • 42억원 규모 예산 '승인'

  • 골프장 운영방안 '준비'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2020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2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0년도 예산을 전년 대비 5% 감소한 42억1550만원으로 승인하고 제도개선과 경영합리화를 통한 돌파구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2020년도 정기총회는 2일 오후 2시경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호텔 파크하비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정기총회에는 전국 228개 회원사 골프장 중 148개사(위임장 62개사 포함)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 및 무증상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을 실천했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였다. 2m 거리를 둔 채로 체온 측정과 방명록(인적사항)을 작성했다. 총회가 마친 뒤에는 사용한 물품을 모두 수거해 폐기했다.

박창열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골프장 조세제도 개선에 중점을 두고 회원사 이익증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2019년 사업 부문 결산에 대해서 그는 "지난해 원형 보전지 별도합산개정과 체육진흥기금 위헌결정은 골프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 이를 동력으로 삼아 앞으로 골프장에 대한 불합리한 세제와 규제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0년 주요 사업으로는 종합부동산세 이중과세 환급소송과 개별소비세 위헌심판제청 등 불합리한 골프장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 및 소송을 추진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외부기관의 연구 사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회원사 골프장들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코로나19 청정지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골프장 운영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로패 수여와 신임 감사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체육진흥기금 위헌결정을 끌어낸 공을 치하했다. 안병균 필로스골프클럽 회장과 안응수 썬힐골프클럽 회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임 감사도 선임됐다. 이완재 여주컨트리클럽 대표이사가 2021년 3월 31일까지 해당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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