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순위 5위권 저축은행들의 지난 1분기 실적이 상반된 것으로 나타났다. SBI·OK·한국투자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7일 각 저축은행의 공시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의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365억원) 대비 86.6% 증가한 68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최대 실적이다.
이 기간 SBI저축은행은 대출 이자이익이 크게 늘어나면서 실적 증가세를 견인했다. SBI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대출금은 7조772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6조3729억원보다 22% 증가했다. 이로 인한 이자이익은 1분기 2224억원을 거둬 지난해 1분기보다 446억원(25.1%) 증가했다.
건전성도 개선됐다. 1분기 연체율은 2.27%로 전년 말 2.57%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업권 전체 연체율이 같은 기간 0.3%포인트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원리금이 3개월 이상 연체돼 회수 가능성이 떨어지는 고정이하여신 비율 역시 지난해말 3.44%에서 2.93%로 하락했다.
OK저축은행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173억원) 대비 128.3% 늘어난 395억원을 보였다. 이 기간 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한 236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국투자저축은행은 1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4억원) 대비 675% 급등했다. 웰컴저축은행은 2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69억원) 수준을 보였다.
반면 최근 2년간 자산이 급증한 페퍼저축은행은 1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5대 저축은행 중 유일하게 손실을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의 경우 최근 공격적인 대출 영업으로 건전성이 악화된 것이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격적인 대출영업으로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28.27% 증가한 3조4548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소액신용대출 연체율이 12.67%에 달했다. 이는 5~7% 수준인 주요 저축은행의 평균 연체율의 두 배에 달한다.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주요 저축은행 평균치(3~4%)보다 높은 5.70%를 보였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SBI·OK 등 기존 1·2위 업체들은 건전성 관리를 하면서도 안정적인 당기순익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 급격하게 몸집을 늘린 페퍼저축은행의 경우 연체율 관리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7일 각 저축은행의 공시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의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365억원) 대비 86.6% 증가한 68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최대 실적이다.
이 기간 SBI저축은행은 대출 이자이익이 크게 늘어나면서 실적 증가세를 견인했다. SBI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대출금은 7조772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6조3729억원보다 22% 증가했다. 이로 인한 이자이익은 1분기 2224억원을 거둬 지난해 1분기보다 446억원(25.1%) 증가했다.
건전성도 개선됐다. 1분기 연체율은 2.27%로 전년 말 2.57%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업권 전체 연체율이 같은 기간 0.3%포인트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OK저축은행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173억원) 대비 128.3% 늘어난 395억원을 보였다. 이 기간 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한 236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국투자저축은행은 1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4억원) 대비 675% 급등했다. 웰컴저축은행은 2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69억원) 수준을 보였다.
반면 최근 2년간 자산이 급증한 페퍼저축은행은 1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5대 저축은행 중 유일하게 손실을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의 경우 최근 공격적인 대출 영업으로 건전성이 악화된 것이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격적인 대출영업으로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28.27% 증가한 3조4548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소액신용대출 연체율이 12.67%에 달했다. 이는 5~7% 수준인 주요 저축은행의 평균 연체율의 두 배에 달한다.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주요 저축은행 평균치(3~4%)보다 높은 5.70%를 보였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SBI·OK 등 기존 1·2위 업체들은 건전성 관리를 하면서도 안정적인 당기순익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 급격하게 몸집을 늘린 페퍼저축은행의 경우 연체율 관리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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