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독거노인 220명에게 밑반찬 등 건강식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코로나19로 사회복지기관이 한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하자 경로식당 등 복지서비스를 받기 어려워진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밑반찬 1주일분과 특식 도시락 등을 지원했다.
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식사를 제공하는 영등포구 노인복지관 경로식당에 식기세척기 등의 기자재도 함께 후원했다.
거래소는 이에 앞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 1950명이 사용할 마스크 4만장과 손세정제 1만개 등 개인위생물품과 온라인수업을 대비하기 위한 PC 100대 등 총 1만4710명에게 3억원 상당의 후원을 실시한 바 있다.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누구보다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후원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며 우리 사회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