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5년 만에 전기로 열연공장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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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20-06-0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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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속된 수주 가뭄에 생산량 조절 차원...6월 한달 일단 중단"

현대제철 제철소에서 생산 중인 철강제품.
 

현대제철은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6월 한 달 동안 당진제철소 박판열연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4월부터 수요 감소에 따라 박판열연 생산량을 줄여왔다. 이번 공장 중단은 2005년 5월 박판열연 상업 생산을 게시한 지 15년 만이다.

박판열연 연간 생산량은 100만톤 수준으로 현대제철이 생산할 수 있는 2400톤의 4% 수준이다.

구체적인 공장 가동 시점은 향후 노조와 협의 후 결정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박판열연 수주 물량이 크게 줄면서 생산량을 줄여왔다"면서 "공장 가동 재개 시점은 향후 수요에 따라 조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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