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 계약 유지율 지난해 생명보험업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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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기자
입력 2020-06-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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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 비짓' 서비스 운영 등 고객 만족도 높여

푸르덴셜생명의 1년 이상 계약 유지율이 생명보험업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푸르덴셜생명은 생명보험업계의 불황에도 계약 유지율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르덴셜생명의 13회차 계약 유지율이 업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강남 푸르덴셜생명 본사. [사진=푸르덴셜생명]


3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의 작년 13회차 계약유지율은 86.9%를 기록했다. 이는 전속 설계사 채널을 보유한 21개 생보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13회차 계약 유지율은 보험계약이 최초로 체결된 뒤 매달 보험료 납부가 13회 이뤄진 계약의 비율이다. 이는 보험가입자의 계약이 1년 이상 유지되었다는 의미로, 고객 만족도 지표로 활용된다.

푸르덴셜생명은 최근 생보업권의 계약 유지율이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독보적이다. 작년 업계 평균 13회차 계약 유지율은 전년 대비 0.6% 포인트 하락한 80.1%를 보였다. 반면, 푸르덴셜생명의 13회차 계약 유지율은 전년 대비 3.5% 포인트 상승했다.

푸르덴셜생명은 보험 가입 후에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해피 비짓'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푸르덴셜생명의 보험 전문가 라이프플래너(LP)가 고객이 보유한 보험 계약과 보장 내용을 다시 안내하고 점검해준다. 2008년 시작된 '해피 비짓'은 올해로 13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매년 5만여명의 고객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LP는 보장 재안내 외에도 미청구 보험금, 보험금 수익자 및 청구 대리인 지정, 변액 상품의 펀드 변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고객 개개인에 맞춘 보장 설계를 비롯해 고객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다양한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한 것이 푸르덴셜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험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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