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신인 걸그룹 '레드스퀘어'가 지난달 19일 데뷔 싱글 '프리퀄(PREQUEL)'을 발매하며 등장했다. 독특한 매력을 가진 레드스퀘어와 지난 1일 아주경제가 만났다.
레드스퀘어는 신생기획사 어바웃이엔티에서 론칭한 5인조 신인 걸그룹으로, 각기 다른 매력과 색깔을 가진 그린, 리나, 채아, 아리, 보민 등 실력과 비주얼, 끼를 갖춘 멤버들로 구성돼 있다.
무엇보다 레드스퀘어는 각자 멤버들마다 고유의 색깔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리는 '컬러풀'에 대해 "'I can be pink. I can be purple'이라는 가사를 통해 '우리는 모든 색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요. 또 이에 걸맞게 '레드스퀘어가 사람들의 색을 찾아주겠다'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하는 곡"이라며 "중독성도 있고 듣는 사람들이 모두 다르게 꼽는 킬링 포인트가 특징인 곡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보민은 "컬러플이라는 저희의 데뷔곡은 각자의 개성을 소중히 여기고 이를 지켜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무엇보다 저희가 갖고 있는 색깔을 보여드리고 대중들께 전달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무대의상도 포인트예요. 색깔이 저희의 독특한 매력인 만큼 매번 다른 무대의상을 입어요. 오늘은 어떤 색깔의 의상을 입고 나왔는지도 저희 무대를 보시는 관전포인트가 될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멤버들 중 그린, 아리, 채아, 보민은 지난 2017년 그룹 굿데이로 데뷔한 이후 레드스퀘어로 재데뷔했다. 새 멤버 리나는 정식 데뷔에 앞서 지난 3월 블렌(BLENN)이라는 활동명으로 솔로 앨범을 발매, 자신만의 유니크한 음색을 공개한 바 있다. 이처럼 이들은 이미 무대 경험이 있는 멤버들로 친숙한 매력의 준비된 신인이다.
"저희는 다채로운 색을 가지고 있는 그룹이에요. 그리고 ‘컬러풀(ColorFull)’을 통해서 레드스퀘어의 개성을 보여주고, 누군가에게는 그의 색을 찾아주고 싶어요. ‘사람들에게 각자 가지고 있는 개성을 소중히 생각하고, 지켜나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다르게 꼽는 킬링 포인트가 '컬러풀'의 특징인 만큼 멤버들 역시 관전 포인트가 다 달랐다. 채아는 "대중이 제일 먼저 보는 모습이 안무인 것 같아 칼군무를 열심히 준비했어요"라며 "노래는 희망차지만 안무는 힘을 많이 줬습니다"라며 퍼포먼스를 강조했다. 아리는 "멤버들의 목소리가 다 개성적이에요. 멤버들의 음색도 잘 들어주셨으면 합니다"고 밝혔다.
이들은 멤버들과 함께 한 4~5년의 연습 기간을 언급하며 "오래 연습한 만큼 궁합이 잘 맞고 친숙한 매력이 있어요.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도 저희의 장점"이라고 답했다. 그린은 "음악방송을 갔는데 저희가 키가 큰 편이었어요. 카메라에 더 크게 나와서 성숙함이 돋보였달까요. 성숙한 매력도 다른 그룹과 차별점이라고 봅니다"라고 말했다.
데뷔와 동시에 국내 활동이 끝나면 미국에 진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보류된 상태다. 리나는 "데뷔 후 바로 글로벌 진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해외활동이 어려워졌어요.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면 그만큼 더 다양한 나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고 밝혔다.
이들의 꼽는 롤모델은 '에이핑크'다.
보민은 "에이핑크 선배님들이 쉬운 멜로디로 사랑을 받으셨잖아요. 레드스퀘어도 쉬운 멜로디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싶어요. 또 10년 차 걸그룹인 만큼 에이핑크 선배님들을 본받아서 저희도 대중들께 오랫동안 사랑받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라고 강조했다.
아리는 "다음이 더 궁금해지는 그룹, 더더욱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는 그룹이 될테니 더 많이 기대해주시고 더 궁금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당부했다.
채아는 "앞으로 '믿보레’ 혹은 ‘믿듣레’ 수식어를 얻고 싶어요. 누군가를 믿는다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이잖아요. 앞으로 저희를 보여드리면서 다음 무대를 기대할 수 있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할게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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